내게 맞는 남자 종목 선택하기

시합 준비 가이드

운동을해서 근육이 만들어지고 다이어트를 해서 근육질 몸매가 되면 피트니스 대회를 생각하게 됩니다. 대회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여러 피트니스 종목들 중에서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좋아하는 선수로 인해서 모티베이션을 받아 그 선수를 따라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종목 선정이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내게 가장 적합한 피트니스 대회 종목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가이드를 해드리겠습니다.

 

남자 종목

  • 멘즈 피지크
  • 클래식 피지크
  • 보디빌딩

멘즈 피지크

가장 기본적인 남자 피트니스 종목인 멘즈 피지크는 현재 가장 인기있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운동 경력이나 근육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는 멘즈 피지크 종목은 해변에서 뽐낼수 있는 비치바디 근육질 모델과 같은 몸을 지향하는 종목입니다.

요즘은 워낙 기량이 높아져서 예전보다 훨씬 사이즈와 다이어트 강도가 높아졌지만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에 해당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경쟁의 벽이 높을거라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시합 복장은 보드 반바지를 착용하기 때문에 하체의 크기나 선명도는 평가하지 않지만 종아리는 보드 반바지로 가려진 하체를 상체와의 균형을 최소한으로 맞춰 보여줄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함께 발달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포징

멘즈 피지크는 전면과 후면 두 가지의 규정 포즈가 있습니다. 규정 포즈 이외에도 무대에서 자신감있는 모습과 미소 등 기본적인 프리젠테이션도 평가에 반영이 됩니다. 근육이 과다하게 크거나 복부나 허리가 두꺼운 사람들은 좋은 성적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적합한 사람

멘즈 피지크는 근육이 너무 과하지 않은 상태에서 멋진 형태의 근육질 몸매를 가진 사람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종목입니다. 심사위원은 다이어트 상태와 상체의 역삼각형 모양으로 발달된 V-테이퍼를 중점적으로 심사하기 때문에 허리가 얇고 어깨 발달이 잘 된 사람이 상대적으로 심사시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 피지크

멘즈 피지크의 다음 종목에 해당하는 클래식 피지크는 요즘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장 떠오르는 종목입니다. 보디빌딩과 비슷한 경기복과 규정 포즈와 쿼터 턴 심사를 하지만 신장대비 체중 제한이 적용되기 때문에 근육의 크기 보다는 상하체의 균형적인 발달과 미적인 근육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합니다.

포징

보디빌딩 트렁크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기장이 긴 사각 드로즈를 경기복으로 착용하고 프론 더블 바이셉스, 사이드 체스트, 백 더블 바이셉스, 앱도미널 앤 싸이, 자신만의 클래식 포즈를 포함한 5개의 규정 포즈와 쿼터턴 심사가 적용되기 때문에 멘즈 피지크와는 다르게 전반적인 하체 근육 발달을 포함해서 측면에서 보여지는 근육 형태와 상하체의 밸런스가 조화롭게 맞춰져야 합니다.

적합한 사람

클래식 피지크는 상하체의 발달 상태 상태와 밸런스를 평가하기 때문에 근육의 형태가 어깨는 넓고 허리가 얇으며 하체가 굵은 X 형태의 몸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유리한 포지션을 점할 수 있습니다. 출전 선수 개개인의 신장대비 체중 제한이 적용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근육양이 너무 부족하지만 않다면 누구나 도전해볼만한 매력적인 종목입니다.

보디빌딩

보디빌딩을 간단히 표현하자면 가능한 크고 다이어트가 된 근육질을 만드는 종목입니다. 상대적으로 대회에 출전하기까지 오랜 준비를 통한 근육 발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종목은 아닙니다. 하지만 보디빌딩 자체가 모든 피트니스 대회 종목의 기본이 될 뿐더러 굉장한 매력을 가진 종목이기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포징

삼각 포징 트렁크를 착용하고 8가지 규정 포즈와 쿼터턴을 심사합니다. 8가지의 규정 포즈는 모든 근육 부위의 발달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위가 나타나지 않고 근육을 고르고 크게 발달시켜야 합니다.

적합한 사람

선천적으로 근육의 발달 속도가 빠르거나 고중량 운동을 즐겨하는 강한 사람이라면 보디빌딩 종목을 추천합니다. 괴물과 같은 근육 크기와 선명도 높은 근육 컨디션이 짧은 기간에 이뤄지긴 어렵지만 도전을 하는 만큼 더 빠르게 발전하는 본인의 모습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내게 맞는 종목을 스스로 진단하는 4가지 팁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할지 고민이 된다면 아래의 팁을 따라서 결정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1. 체지방을 최대한 낮춰본다

근육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준비해서 만족할만한 근육으로 근육 크기가 늘었지만 당장 그 상태에서는 하체나 복부의 데피니션 상태를 확인하기까지는 어느 종목에 가장 적합할지 정확히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2. 객관적으로 평가하자

체지방을 최대한 낮춰 다이어트가 잘 된 상태에서는 자신의 근육이 작게 느껴집니다. 이때 자칫 근육 사이즈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지만 사이즈 게임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멘즈 피지크 종목부터 시작해서 클래식 피지크, 보디빌딩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몸과 하나씩 비교해서 종목을 선택합니다. 만약 선천적으로 근육의 크기가 크고 발달이 잘 되는 사람들은 어려운 고민보다는 조금 더 강한 운동과 다이어트를 병행해서 보디빌딩으로 선택하면 좋습니다.

3. 대회를 참관하기

피트니스 대회 참가 경력이 없는 상태에서 대회를 직접 한 번이라도 눈여겨 본 경험이 없다면 우선 대회장에 가서 본인이 관심있는 종목을 주의 깊게 참관하고 본인과 비교를 해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4.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하기

피트니스 대회 준비에 일반적으로 가장 짧은 시간은 보통 10주 기간을 두고 준비합니다. 초보자라면 더욱 준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충동적으로 시합을 준비하기 보다는 첫 대회 준비시에는 최소 12주 정도의 기간을 두고 천천히 몸을 만드는게 좋습니다.